전홀 16번 홀에서 더블보기 이상 스코아가 나와서 멘탈이 뭉게 져서 왔다면 얼른 멋진 경관을 한번 처다보고 잊어 버리자

거리가 좀 있는 파4홀이고 시야상 왼쪽의 긴벙커와 오른쪽 절벽산 사이이의 페어웨이가 상대적으로 좁게 보여서 랜딩존 설정에서 심리적으로 큰 갈등이 온다.

왼쪽 벙커를 바라보고 안전빵으로 치면 세컨샷 거리가 많이 남게되서 2온에 상당한 부담이 있고 그린 스타일도 세로로 긴 홀이고 왼쪽으로는 벙커가 도사리고 벙커쪽 내리막도 굉장이 심하다.그래서 긴 거리가 남은 만큼 조금만 방향이 잘못 되도 그린에 온 되기가 쉽지가 않다

이제 2홀 남았으니 그냥 오른쪽 돌산옆에 있는 벙커를 넘긴다는 생각으로 호쾌한 샷을 하자.
보통의 화이트 티박스 기준으로 200미터만 치면 넘어가게되고 220미터 정도 치면 아주 좋다. 그렇게 되면 약 110~120미터대의 세컨샷이 남게된다.
넘어가면 편안한 세컨샷이 보장될 것이오 만약 벙커에 빠지 더라도 그리 어려운 벙커가 아니라 3온 작전으로 간다고 생각하면 큰 무리가 없다. 운이 좋으면 돌산을 맞고 더좋은 행운이 기다리기도 한다

방향성이 좋은 장타자들은 IP를 돌산으로 잡고 친다면 돌산을 넘어서 최단 거리가 남게된다. 240미터 이상 칠수 있으면 90미터정도의 세컨샷이 남게된다.

안전한 드라이버샷을 위해 너무 왼쪽 벙커를 보고 치다가 샷이 잘 맞으면 헤저드로 막창 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신중하게 샷을 하자